당신만의 특별한 밴티지 포인트를 찾아라!

Steve McCurry’s One-Minute Masterclass #2 Legendary photographer’s advice for happy snappers and shutterbugs: #2: ‘Pick an unusual vantage point’ 행복한 사진가와 찍덕들을 위한 전설적인 사진가 조언을 들어 볼까요? “당신만의 특별한 밴티지 포인트를 찾아라!”… Continue reading

총천연색 컬러 슬라이드 필름 ‘코다크롬’

“흑백필름으론 내 달콤한 상상력을 표현할 수 없어요.코다크롬은 싱그러운 여름, 초록의 색감을 보여줘.마치 온 세상이 맑은 날 같아요.내 소중한 니콘 카메라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 행복해!엄마(?), 내 코다크롬의 추억을 가져가지 말아요.” 노래 ‘코다크롬’ 가사의 일부분이다.… Continue reading

‘그림 속 꽃은 지지 않는다’

‘그림 속 꽃은 지지 않는다’ 한 점의 유화가 있다. 그림 속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몽실몽실 피어있다. 멋스러운 조경수들이 있고 나무들 사이에 저택이 있다. 그 저택에서 산책을 나온 양산을 든 여인과 아이가 개양귀비 꽃밭을… Continue reading

곡성; 이동진이 별 5개를 준 이유 (곡성없는 곡성리뷰)

곡성; 이동진이 별 5개를 준 이유. 그리고 곡성 없는 곡성리뷰(스.포.없.음.) 리뷰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동진이 이전에 별 5개를 준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해봅시다. 영화로 뭉친 SNS 앱, 왓차에서 이동진이 별 5개를 준 영화를 하나하나 둘러보면…… Continue reading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효용성(Utility)을 인정하자

‘시프트 + 딜리트, 엔터’ 다음 키를 윈도우 컴퓨터에서 순서대로 누르면 데이터는 0.5초 안에 사라진다. 마치 유리판에 알코올을 부어놓고 입김으로 후-하고 기화시킨 것과 같다. 정보는 순식간에 휘발된다. 기록하는 방식과 그 기록을 소멸시키는 방법이 쉬워진… Continue reading

매체가 가지는 저마다의 폭력성

 인류의 역사에서 활자가 가지는 힘은 실로 막강했다. 활자는 인간이 알고 있는 각각의 개념을 하나의 의미로 묶어주었다. 종이에 필사된 혹은 복제된 활자는 독자에게 때로는 기쁨으로, 슬픔으로, 충격으로 다양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매체로 발전하였다. 19세기 사진의 발명은 또하나의… Continue reading

하루를 창조적으로 사는 방법

물리나 생물학과 같은 기초과학은 ‘관찰’을 통해서 자연계에 있던 기존의 사실을 밝혀낸다. 그 밝혀낸 사실은 타 학문의 근간이되어  창조적으로 모습을 바꿔나간다. 자연과학에서뿐만 아니라 철학이나 언어학과 같은 인문과학에서 역시 ‘관찰’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밝혀낸다. 영화감독… Continue reading

발터 벤야민에서 ‘스낵컬처’ 까지, 갑툭튀

문화예술의 고급 콘텐츠는 과거 상류층만이 누릴 수 있는 전유물이었다. 발터벤야민의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에서는 이러한 고고한 예술의 유일무이한 현존성을 아우라(Aura)의 개념으로 설명하였다. 문화예술 콘텐츠에 순위를 매길 순 없지만 분명 고고함은 존재한다. 귀족사회의 예술품이 대중에게 널리 전파되어 하나의 문화적… Continue reading

매체는 굿이다 ‘영화 만신과 매체의 갈등에 대해서…’

  황해도 만신(무당을 높여 이르는 말) 김금화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갈등에 휩싸였다. 남자아이가 태어나지 못했다는 이유로, 시어머니는 갖난 김금화를 죽이라고 하였다. 생과 사, 불가항력의 영역에서조차 사람은 갈등을 가지게 된다. 사회에서 깊은 갈등의 골은 개인에게… Continue reading

영화 스페니쉬 아파트먼트에서 에라스무스의 환영에 비친 다문화

   네덜란드의 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는 성직자의 사생아로 태어났다. 사실 그가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생아라는 꼬리표는 그의 삶을 따라다녔고, 이후 그는 정중한 중용에 따른 인문주의자의 길을 걷는다. 사회를 비추는 언론은 유난히도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를 대서특필하는 경우가… Continue reading

Visible ideology VS. Invisible ideology

  한가지 주제로 촬영한 스냅사진이 있다. 사진은 증권가의 환전요원이 과장된 제스처로 사람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가는 ‘증권가의 스냅사진’이라는 대수롭지 않는 제목으로 통신사에 사진을 보냈다. 다음날 사진가는 매우 놀랐다. 신문사로 부터 기사 스크랩을 전달 받았는데…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