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8 Short film MMVII

영화의 시작은 내가 동해백수이던 시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백조낸이라는 친구와 (당시 난 마땅히 준비하는 것이 없었음.) 치킨엔 무비데이라는 조직을 결성하여, 밤늦게 그 친구의 집에서 후라이드 치킨을 시켜 놓고 맥주 혹은 정종을 마시며 아침해가 뜰때까지 무식하게 영화를 보던 시기였다.

시간이 흘러 영상을 공부하기로 결심하였으나 본격적으로 영화에 대하여 “심취하기”에서 “탐구의 시기”를 맞은 2007년은 나에게 너무나 소비적인 한해였다. 영화의 모든 프로세스를 섭렵하고자. 슈퍼8 포멧을 선택하였고 프리프로덕션, 프로덕션, 포스트.. 심지어 현상화학, 텔레씨네까지의 영화학 전반을 혼자 다루고자 했다. [슈퍼팔미리칼라포지티브 프로젝트 블로그] 물론 시나리오 역시 내가 잠결에 본, 일요일 아침 출발 비디오 여행의 짤막한 리뷰, 묵흰 영화 설명에서 따왔을 것으로 추측된다. (솔직히 이 단편을 만들기 전까지 난 조지오웰의 1984를 들은 적도 본적도 없지만 아마도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본것 같다. 물론 난 문과출신으로 동물농장 정도는 알고 있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아무튼 내가 이 단편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조지오웰의 그것과 현시점의 시대적 배경의 반영하고, 내가 좋아 하는 영화들의 짜집기적 결과물이며 가장 많은 영향은 준것은 듣도 보도 못한 조지 오웰의 1984, 이것을 눈치챈 사람은 필름고어 권경자 교수님 뿐이시다.) 아무튼 이것으로 인하여 소형영화 제작전반의 워크프로세스를 이해하였을 뿐만 아니라. 참으로 영화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구나를 깨달은것 같다. 실제로 많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고 지금은 장가를 간 주인공 또로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았다.

아무튼 그때 내가 받은 도움, 인력과 비용을 도로공사에 사용한다면 잘 딱긴 아스팔트 300미터는 깔았을 것이다. 영화, 단편,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영화 촬영 및 감독 면허제를 법적으로 제도화 하여 이런 잉여적 생산물이 또 다시 생산되어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자 지금 영화의 시청을 위하여 유튜브 재생을 클릭하는 당신 역시 국가 발전을 저해하는 사람이다.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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