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SC SD; A MAGASIN DE NOUVEAUTES 새롭고 기이한 백화점 MMVI

텍스트를 위한 영상인가, 영상을 위한 텍스트인가를 고민하던 시기, 고등학교 시절부터 심취해 있던 이상의 전집 중에서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여러 시중에서 다음시를 발견, 새롭고 기이한 백화점에 대한 제목에 이끌려 친구와 공간의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공간이 주는 의미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하였다. 그리하여 공간에 대한 연작을 만들기로 (옴니버스)결심하였고 그 첫번째 작업으로 삼척시의 오래된 악기점이자 동네 음악교습소 그리고 그들의 공간 제일악기를 첫번째 연작의 장소로 선택하였다.

삼척의 제일악기에 방문하여 제일악기라는 공간이 어떻게 이용되는지 수일간에 걸쳐 영상을 통하여 해체하고 다시 재조합 하는 과정을 소리(현장음 역시 재조합)와 함께 다뤘다.

A MAGASIN DE NOUVEAUTES -건축무한육면각체-

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
사각이난원운동의사각이난원운동의사각이난원.
비누가통과하는혈관의비눗내를투시하는사람.
지구를모형으로만들어진지구의를모형으로만들어진지구.
거세된양말(그여인의이름은워어즈였다).
빈혈면포,당신의얼굴빛깔도참새다리같습네다.
평행사변형대각선방향을추진하는막대한중량.
마르세유의봄을해람한코티의향수의맞이한동양의가을.
쾌청의공중에붕유하는Z백호.회충양약이라고씌어져있다.
옥상정원.원후를흉내내고있는마드모아젤.
만곡된직선을직선으로질주하는낙체공식.
시계문자반에XII에내리워진일개의침수된황혼.
도어의내부의도어의내부의조롱의내부의카나리아의내부의감살문호의내부의인사.
식당의문간에방금도달한자웅과같은붕우가헤어진다.
파랑잉크가엎질러진각설탕이삼륜차에적하된다.
명함을짓밟는군용장화. 가구를질구하는조화금련.
위에서내려오고밑에서올라가고위에서내려오고밑에서올라간사람은밑에서올라가지아니한위에서내려오지아니한밑에서올라가지아니한위에서내려오지아니한사람.
저여자의하반은저남자의상반에흡사하다(나는애련한해후에애련하는나).
사각이난케이스가걷기시작한다(스름끼치는일이다).
라디에이터의근방에서승천하는굿바이.
바깥은우중. 발광어류의군집이동.

; 1932.7 일문 발표 시

이상전집2권 -시, 수필, 서간

A MAGASIN DE NOUVEAUTES 새롭고 기이한 백화점 MMVI from MJ-Mainjune Kim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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