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 McCurry’s One-Minute Masterclass ‘Be In The Moment’
파이돈 출판사. 스티브 맥커리의 1분 마스터 클래스 3탄. “순간에 녹아 들어라!”
전설적인 포토저널리즘 매그넘 포토그래퍼 스티브 맥커리는 베이루트, 캄보디아, 이란-이라크 전쟁, 필리핀전, 걸프전, 아프카니스탄의 무장충돌지역에서 촬영을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긴장이 극도로 고조된 지역에서 사진을 촬영할 때 그는 그의 주변의 상황을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항상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사진촬영을 위하여 촉각을 곤두세우고 살아있어야 하거든요. 스티브 맥커리는 이러한 조건하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순간”(혹은 찰라, In the moment.)이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그가 전장에서 습득한 것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순간들이였던 인도에서의 여행에서 깨달았다고 합니다.
스티브 맥커리는 그의 여행에서 보는 방법 그리고 기다리는 방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만약 당신이 “순간”을 기다린다면 사람들은 당신이 카메라를 들고 있는 이방인이라는 사실을 잊고 그들의 영혼에서 울어러 나오는 진실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당신은 그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수녀의 행렬, 랑군 버마 Steve McCurry, Procession of Nuns, Rangoon, Burma (1994)
이것은 정말 쉽지만 우리가 사진촬영을 할 때, 길거리, 시장, 버스안, 숙소의 창문에서 그 순간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MJ: 저 역시 여행도중에 비싼 호텔에서 머무르는 것 보다.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지역의 숙소에서 머물다 보면 현지의 공간이 주는 포근함에 둘러 싸여 호텔이나 여관의 창문을 통하여 그 지역을 관찰하다 보면 무턱대고 카메라를 들고 나갔을 때 보다 현지의 디테일 한것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공간이 주는 안도감으로 인하여 어느 순간엔가 내가 그곳을 관찰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그러한 기다림이 스티브 아저씨가 말씀하신 “순간”을 기다리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동영상 해석: 내가 특정장소를 돌아다닐 때 항상 주위를 둘러봅니다. 건축물이나 사람들, 개나 고양이, 길거리 등.. 다양한 것들을 관찰하고 디테일하게 보려고 노력합니다. 순간이나 그 상황의 현재를 깊게 관찰하여야 합니다. 나 같은 경우에는 그러한 여행의 장소들을 홀로 걷는 것을 좋아 합니다. 그리고 내 앞에 펼쳐지는 상황들을 지켜보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기다립니다. 사진은 마치 혼자 즐기는 카드놀이와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혼자 세상에 서서 그 “순간”들과 함께 발견하고 탐험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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